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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하우연한의원 윤정선 박사의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현재 초6 여학생이고 초경을 5개월 전에 시작했으며 키가 162cm라면, 아직 최종키가 결정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여학생의 성장 패턴을 살펴보면
사춘기가 진행되면서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이후 초경을 전후하여 성장속도가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초경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성장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여학생은 초경 이후에도 평균적으로 약 5~7cm 정도 추가적인 키 성장(최종 성인 키까지)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초경 후 약 2년 정도는 어느 정도의 성장 가능 기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봅니다. 다만 이는 평균적인 수치이기 때문에 개인차가 상당히 큽니다.
현재 키가 162cm이고 초경 후 5개월 정도라면 단순 평균값으로만 보더라도 앞으로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초경 후 남은 성장잠재력은 초경 당시의 골연령, 앞으로의 진행되는 성장속도, 성장판의 성숙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또한 부모님 키가 아버지 180cm, 어머니 165cm라면 여아의 중간부모키는
(180 + 165 - 13) ÷ 2 = 166cm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수치는 물론 아니지만 유전적 예상키의 중심값으로 볼 수 있으며, 실제 최종키는 이 수치보다 당연히 높거나 낮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162cm라는 키만 놓고 보면 유전적 예상 중심키인 166cm까지 약 4cm가 남아 있고, 초경 후 5개월이라는 시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추가 성장이 가능한지 충분히 확인해볼 만한 상황입니다. 다만 이것을 현재 정보만으로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성장에서는 현재 키 자체보다 최근 6개월~1년 동안 몇 cm 성장했는지, 그리고 현재 골연령이 실제 만 나이에 비해 얼마나 진행되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골연령이 많이 앞서 있다면 남은 성장기간이 짧아질 수 있고, 반대로 성장판이 아직 충분히 남아 있다면 초경 이후에도 상당한 성장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이제 키가 안 크겠구나”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성장곡선과 최근 성장속도, 골연령 및 성장판 상태를 함께 평가하여 앞으로 남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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