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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하우연한의원 윤정선 박사의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남학생은 일반적으로 12~16세 전후에 사춘기 성장속도가 가장 빨라지고 이후 성장속도가 점차 감소합니다. 평균적으로 16~17세 무렵 대부분 마무리되지만, 사춘기 시작 시점과 골성숙도에는 개인차가 상당히 있습니다.
따라서 만 18세라는 나이만으로 "더 이상 절대 크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비교적 늦은 나이까지 성장했던 가족력이 있다면 사춘기 진행이 늦었는지 등을 판단하는 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판 검사와 골연령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판이 아직 남아 있다면 남아 있는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성장판이 완전히 닫힌 이후에는 뼈 자체의 길이를 더 늘리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생활관리에서는 몇 가지가 중요합니다.
첫째는 수면입니다. 성장호르몬은 하루 종일 일정하게 분비되는 것이 아니라 맥박성으로 분비되며, 특히 잠든 직후의 깊은 수면과 큰 성장호르몬 분비가 연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늦게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면서 수면시간을 줄이는 습관은 피하고,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는 저녁 식습관입니다. 성장한다고 해서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늦은 시간의 과식이나 야식, 고열량·고지방 식사를 반복하는 것은 피하고, 단백질·채소·탄수화물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기에는 지나친 식이제한 역시 좋지 않기 때문에 '적게 먹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있게 먹고 불필요한 야식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셋째는 운동입니다. 일주일에 3회 정도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적절히 병행해 보세요. 어느 정도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성장호르몬 분비가 증가할 수 있지만, 운동 한 번으로 성장호르몬이 올라간다고 최종 키가 바로 커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과 수면상태를 함께 개선하는 것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 검사를 통해 남아 있는 성장 가능성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현 시점으로 182cm를 넘고 있고 목표가 184cm라면 필요한 성장은 약 2cm이기 때문에, 성장판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면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범위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최근 성장속도가 1cm 미만이라는 점을 보면 예전과 같은 속도로 계속 성장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성장판·골연령 검사를 먼저 받아보시고, 그 결과에 따라 수면, 식습관, 운동 등을 최대한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장판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필요한 경우 한약치료와 같은 의료적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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