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하우연한의원 윤정선 박사의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여학생의 경우 첫 생리 전 과 후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생리 전 1~2년은 급성장기로 매우 빠른 성장이 일어나는 반면 생리 후에는 점점 성장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약 만 12~ 12.5세 즈음에 초경을 하기 때문에 질문한 학생은 조금 일찍 첫 생리를 시작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초경을 시작하고 나서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더욱 더 왕성해지고 이로 인한 골성숙이 빨라지면서 성장판이 점점 빨리 닫혀가게 됩니다. 문제는 순수한 키 성장만을 볼 때 초경전까지 어느 정도의 키를 확보했다면 다행이지만, 이른 생리를 시작하게 되면 키 클 수 있는 시간이나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다만, 초경을 하였다 하더라도 호르몬의 상태 및 성장판의 상태에 따라서 추후 성장잠재력이 달라질 수 있겠으나 평균적으로 초경 후 최종 키까지 4~5cm 더 자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균의 함정이라고 하는 것이 평균적으로 4~5cm 더 클 수 있다고 하더라도 질문한 학생이 2cm 이 더 클지 아니면 평균을 상회하여 8cm가 클지 아예 전혀 안 클지는 예단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성장클리닉을 전문으로 하는 의원, 한의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질문한 성장호르몬은 하루 종일 분비되기는 하되, 특정한 조건인 경우에 분비량이 급증합니다. 첫 번째는 야간에 숙면을 취했을 때 분비량이 급등하며, 저녁식사 후 야식하지 않은 조건에서도 분비량에 도움을 줍니다. 낮에는 상대적으로 분비량이 적으나 중력에 반하는 운동 뛰기, 줄넘기, 농구 등의 상하운동시 특히 분비량이 증가됩니다.
수면습관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10시~2시 취침중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특히 해당 시간에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숙면을 취하기 위한 조건이 필요한데,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소리와 빛을 차단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그래야 멜라토닌이 원활히 분비되며 이후에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핸드폰 시청과 같은 시각적 자극은 취침 전 2~3시 전에 완료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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