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하우연한의원 윤정선 박사의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유아기에서 청소년기까지 보통 한의학에서는 순양 지체(온전히 양기가 많은 몸 상태)라 하여 개체의 생리주기에 견주어도 가장 양기가 왕성하여 활동적이고 그에 따라 땀도 많고 열도 많은 시기인 경우라 불립니다.
일반적으로 체내에 열(발열이 아니라 자각적인 열감)이 발생하면 불은 상부로 타오르는 성질이 있는 것처럼 위쪽으로 발현하려 하며, 열을 발산한 결과로 발생하는 땀 또한 해당 부위에 더 집중되는 편입니다.
오히려, 상부가 아니라 허벅지 사타구니 발바닥 쪽 등 특정 부위에만 집중되는 경우는 병리적으로 보기도 합니다.
지금은 어린 아이이고, 인생 주기에서 가장 왕성하고 활동적일 시기이며, 그 결과로 발생한 열과 땀은 정상적인 생리 범주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나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되신다면 근처 한의원이나 한방 의료기관에 내원하시어 아이의 건강과 관련하여 좀 더 자세한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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