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하우연한의원 윤정선 박사의 답변
안녕하세요 지식iN 한의사 윤정선입니다.
요새 코로나에 걸리고 난 후 어떤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금세 회복되는 반면에 어떤 분들은 그로 인한 여파로 인해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연로하시거나 지병이 있으셔서 평소 건강 상태가 안 좋아셨던 분들이 그런 경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의학에서는 큰 병을 앓고 나거나 수술 이후에 그런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원기를 보충하는 약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다만 말씀 주신 아버님의 경우는 추정컨대 특히 비위기능이 약해지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말씀 하신 대로 비위(소화 흡수 기능)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 후천지기 생성에 문제가 되어 식욕이 없어지고 그로 인해 후천 지기 생성에 장애가 생겨 점점 더 기력이 약해지고 더 먹기 싫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이런 경우에는 원기를 보충할 수 있는 여러 처방 중 한의사의 진단하에 특히 비위기능에 장애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판단되면 비위기능 개선의 여러 처방 중 현재 아버님의 상태에 가장 적합하리라고 생각되는 처방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시 말씀드리지만, 모든 행위는 환자를 직접 진찰한 이후에 담당 선생님의 진단하에 이루어져야 더욱 명확해질 것입니다.
우선 근처에 있는 한의원에 내원 하시어 진찰을 받아 보시고 의학적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아무쪼록 빨리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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