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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비방으로 우리 아이의 바른 성장을 책임지는 하우연한의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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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성조숙증 위험 있다면 둘째도?
2021-04-30 00:00:00
진료 현장에서 엄마들을 만날 때면, 성 조숙증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는 것을 체감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그저 애들은 많이 먹고 빨리 크면 잘 자라는 것" 이라는 인식으로 방치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성 조숙증은 단순한 성장 문제가 아닌 분명한 ‘질병’이라는 것을 인지하여 현명하게 대처하는 엄마들이 많아졌습니다.



아이에게 성조숙증 징후가 보이면 바로 진료 현장을 찾는 분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이때 놓치기 쉬운 것이, 둘째와 동생들!
보통 맏이에게 성조숙증이 의심된다면 유전 및 생활환경을 공유하고 있는 동생 역시 발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성조숙증처럼 선제적 대응 및 시기에 맞는 치료가 권고되는 중요한 질병일수록 예방적 검사가 강조됩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3~4학년이라면 아이의 키성장과 호르몬 균형을 점검하는 차원에서도 성조숙증 검사를 적극 권장합니다. 성조숙증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질병입니다. 단, 적절한 시기에 진단이 되고 빨리 치료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어떤 질병이든 예방이 최고의 명의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중간 점검의 차원에서 성조숙증 검사는 중요합니다.



특히 여아, 남아 공통적으로 저 신장을 유발한다는 것은 진료 현장에서 엄마들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입니다. 성조숙증으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며 골 성장판이 정상 속도보다 급하게 융합 되며 본래 타고난 키보다 적게 성장한 뒤 성장판이 닫히게 됩니다. 최종 키에서 -10cm가량 작게 클 수 있어 성인 키가 결정되는 성장기 관리에 성조숙증 증상이 없어도 예방적 차원에서 미리 검진하는 것이 바른 키 성장을 위해 권고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반적으로 예방적 검진을 권고하는 기준
▲키가 또래 집단에 비해 키가 10cm이상 작은 경우
▲1년에 4~5cm미만으로 자라는 경우
▲키가 표준평균치의 3%이하인 경우
▲부모 키가 작은 경우 ▲부모의 키에 비해 적게 자라는 경우
▲외모가 또래아이들보다 조숙해 보이는 경우
▲부모, 형제 중에 성조숙증이 있던 경우

이러한 경우가 형제 자매 중 한 명에게 보인다면 자녀 모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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