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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이 되면 아이들의 생활 패턴이 달라지면서 성장에도 변화가 생긴다. 개학을 앞둔 이맘때쯤이면, 방학 동안 초경을 시작해 성장 치료 상담을 받으러 오는 어린이 환자가 부쩍 늘어난다. 초경을 시작한 아이를 둔 부모라면 당연히 성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초경은 단순히 생리의 시작이 아니라,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하는 신호다. 이후 키 성장 속도는 급격히 느려진다. 초경 전까지는 연평균 7~10cm 정도 자랄 수 있지만, 초경이 빠를수록 성장 가능 기간이 짧아져 최종 키가 작아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초경이 시작된 후에도 성장 가능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꼭 필요하다. 초경 후 키가 더 자라긴 하지만,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다. 보통 초경 후 1~2년 동안은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지만, 이 시기를 지나면 성장판이 빠르게 닫히면서 키가 거의 자라지 않게 된다. 따라서 초경 후에도 키를 더 키우고 싶다면 성장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초경 후 성장 치료는 최대한 빠르게 시작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실제로 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더라도 성장 관리와 치료를 받은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최종키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초경 이후에도 성장을 돕기 위해 체질 개선과 성장판 자극을 병행하는 한방 치료를 진행한다. 성장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도록 돕고, 뼈와 근육이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도록 맞춤 한약을 처방한다. 또한, 아이의 체질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적용해 성장과 건강한 발육을 촉진한다. 특히, 이미 진행된 골연령이 더 빠르게 진행되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크지 못했던 키가 자랄 수 있도록 체질에 맞춘 한방 치료가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생활 습관이 키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성장호르몬이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는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 깊은 숙면을 취해야 한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 패턴이 지속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저하될 수 있다. 또한, 균형 잡힌 영양 섭취도 필수적이다. 단순히 많이 먹는다고 키가 크는 것이 아니라, 뼈와 근육 성장을 돕는 단백질과 칼슘,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줄넘기, 농구, 스트레칭 같은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을 병행하면 키 성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성장 치료를 고려할 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스트레스 관리다. 초경이 시작되면 신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변화도 함께 오게 된다. 생리를 시작하면서 갑자기 몸이 변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도 있고, 또래보다 초경이 빨라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평소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누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필요한 관리를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초경이 시작됐다고 해서 성장이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초경 후 키성장 속도는 점점 느려진다. 즉, 초경 후에도 키가 크긴 하지만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와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기 전에 남은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려면 초경 후 1~2년 이내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초경 후 키성장을 위한 치료는 단순히 물리적인 성장호르몬 치료에만 치중되어서는 안된다. 아이의 성장 상태와 체질을 면밀히 분석한 후, 맞춤 성장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키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체형, 영양 상태, 생활 습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초경 이후 성장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고 빠르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