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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장과 관련된 커뮤니티를 보면 급성장기, 성장감속기에 대한 질문이 많이 있다. 심지어 지식인에는 본인이 성장감속기 같은데 키 클 수 있는 방법이 없냐는 질문도 많이 올라올 정도로 ‘성장감속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유아기 이후의 성장기는 일반 성장기, 급성장기, 성장감속기, 무성장기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 성장기란 사춘기 이전을 말하며 이 시기에는 누구나 성장판은 열려 있다. 이 시기에는 조기성숙으로 인하여 초경이 앞당겨지지 않도록 해야하며, 특히 비만 관리가 중요하다. ![]() 하우연한의원 윤정선 대표원장 급성장기는 여자는 가슴에 몽우리가 잡히고 남자는 고환이 커지면서 체모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급속성장 1기는 갑자기 키가 쑥쑥 자라는 시기로 1년에 약 8~10cm, 급속성장 2기에는 7~8cm정도 자란다. 성장감속기는 키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는 시기로 1기와 2기로 나뉜다. 이 시기는 여자는 초경이 기준이 되고, 남자는 겨드랑이에 체모가 나기 시작한다. 이후 성장감속기에 들면서 자연적으로 첫 해는 약 3~4cm, 다음 해는 약 2cm 정도 자란다. 무성장기란 성장판이 닫힌 직후부터 1년까지의 기간을 1기, 그 후 성장이 멈추는 20대 초반 까지를 2기로 나눈다. 성장판이 닫히면서 자연 성장은 멈추게 된다. 남자아이의 경우 만 15~16세 이전에 급성장기가 끝나고 성장판이 닫히게 되면서 성장의 감속기를 겪는다. 남자아이는 보통 음모, 변성, 겨드랑이 체모 이렇게 남성화가 모두 다 진행이 되고 난 이후 속도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감속기에 접어든다. 남자아이의 성장감속기는 여자아이의 초경 후와 같이 마지막으로 키가 클 수 있는 기회다. 만약 성장감속기가 또래 친구들보다 빠르게 찾아온다면 빨라진 시기만큼 키가 충분히 자라지 않고 멈추게 된다. 가족력, 생활습관, 소아비만, 성조숙증,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등 악화 요인으로 인해 감속기가 점점 빨라져 최종 예측키는 점점 줄어들 수 있다. 이렇듯 성장감속기가 또래 친구들보다 빠르게 찾아온 경우에는 약 16세 즈음에 성인 최종키에 도달할 수 있다. 물론, 일부 아이들은 10대 후반에도 더 클 수 있고 가족력에 따라 늦게 급성장기를 겪어 고등학생때 갑자기 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누구나 찾아오는 성장감속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최종 성인 키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성장감속기가 찾아왔다고 하더라도, 마지막으로 키가 클 수 있는 기간이 빠르게 끝나지 않도록 잡아두는 치료와 관리를 통해서 이 시기에 키가 많이 크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렇듯 '감속기를 잘 보내서 키가 많이 자란 아이의 성장감속기'를 슈퍼감속기하고 한다. 슈퍼감속기를 보내기 위해선 생활관리와 한약 복용을 통해 성장방해요인을 제거해 주고 성장판이 서서히 닫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성장판이 서서히 닫히도록 유도하면 그만큼 키가 자랄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그 시간 동안 성장판의 세포들을 자극해서 뼈 성장을 촉진시켜 키를 키울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춘기라는 시기에 남자아이가 최종키에 약 92%는 도달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춘기 시작부터 성장판이 닫힌 이후까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관리에 따라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에도 1~2cm를 끌어내 숨겨진 키를 키워줄 수 있다. 사춘기가 빠르거나 느리더라도 그 시기에 충분히 클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