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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살찐 사람 계속 뚱뚱한 이유? ‘지방세포 개수’에 있다 비만은 질병, 특히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지방의 크기는 물론 ‘지방세포 개수’늘어나 살 쉽게 안 빠져 비만으로 인한 대표적 질병 ‘성조숙증’ 정서장애까지 올 수 있어 비만은 건강을 해친다. 각종 질병, 삶의 질 하락, 호르몬 불균형 등이 일어나 과 체중 그 자체로 건강을 위협 한다. 이쯤 되면 비만은 질병이다. 만성질환처럼 항상 조심하고 치료 및 예방을 함께 해야 한다. 특히 '소아비만'은 각종 성인병과 합병증을 불러오는 것은 물론,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을 높인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지방 세포의 수’를 결정한다. 소아비만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지방 세포 수'에 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시작된 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증가한다. 그러나 소아 및 청소년 시기에 시작된 비만은 지방세포크기와 함께 세포의 수까지 함께 증가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어렸을 때 살쪘던 사람들은 아무리 체중을 감량해도 쉽게 살이 찔 수 밖에 없다. 소아비만 39%가 5~9세, 비만은 ‘체중’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비만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총 1만5천여명, 이중 12%(1천8백여명)가 소아비만이다. 특히 부모의 양육방식에 따라 식습관 및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5~9세가 39.7%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아직도 "잘 먹으면 잘 큰다", "아이가 살 좀 찐건 토실토실 귀엽지 문제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이들이 많다. 귀여운 아이들에게 비만이 문제가 되지 않으려면, 일단 비만에 대한 정의부터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를 비만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비만이란 근육이 커진 상태를 이르는 게 아니라 체내의 지방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상태를 일컫는다. 오랜 기간에 걸쳐 에너지 소비량에 비해 영양소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되면서 비만이 된다. 먹는 음식량은 많은데 활동량이 적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비만으로 인한 질병, 질병으로 인한 비만 구분해야 우선적으로 구분해야 할 것은, 아이의 비만이 질병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체크해보는 것이다. 비만을 유발하는 질병은 주로 중추성 질환, 내분비성 질환, 유전성 질환 등이 있다. 예를 들면 중추성질환의 경우 뇌종양, 뇌염 등의 후유증으로 뇌의 식욕조절 부위에 장애가 나타나 과도한 식욕이 발생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도 없고, 특별히 잘못된 생활습관도 없는데 쉽게 살이 찌는 아이들이 있다. 이럴 경우에는 유전적 요인을 의심해봐야 한다. 부모 모두가 비만이라면 단순히 유전자로 인해 자녀도 비만일 확률이 80%에 달하며, 부모의 살찌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답습하는 경우도 많다. 위와 같은 경우를 제외한다면, 일반적으로 비만으로 인한 질병 발생의 경우가 많다. 소아비만 아동들의 경우 지방세포의 수가 정상 체중의 아이들 보다 많은 것은 물론, 세포에서 분비되는 식욕 조절 호르몬 '렙틴(leptin)'이라는 물질에 저항성이 생긴다. 이로 인해 체중을 감소하지 못하고 호르몬의 불균형 등이 초래 된다. 이로 인한 대표적 질병이 ‘성조숙증’ 이다. 성조숙증은 다소 뚱뚱한 아이들이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는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 이른 나이에 성호르몬 분비가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어, 남아는 9살 이전 고환이 커지고, 여아는 8살 이전에 유방이 커지는 증상을 보인다. 성조숙증의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면, 또래보다 급하게 성장한 만큼 성장판도 빨리 닫히게 되면서 자신이 갖고 태어난 키 보다 작은 키로 성장이 멈출 수 있다. 여아의 경우 이른 초경과 폐경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소아비만에 성조숙증까지 겹치게 되면 가장 큰 위험은 비만으로 인한 정서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려하고 자신감 상실, 심지어는 우울증까지 생기게 되고 향후 성격형성과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