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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비방으로 우리 아이의 바른 성장을 책임지는 하우연한의원 입니다.
칼럼
[EBS 육아학교] 우리 아이 맞춤 운동
2017-09-29 00:00:00
[EBS 육아학교] 우리아이 면역력 맞춤 운동 ‘수영’과 ‘축구’ 정말 좋은 걸까?

성장기 아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운동입니다. 잘 먹고, 잘 자는 것은 기본, 여기에 건강을 증진시키고 유지하는 적절한 운동이 병행 될 때 건강의 밸런스가 맞춰진다. 통상적으로 남자아이들은 축구와 태권도, 여자아이들은 무용이나 수영 등을 수강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 운동도 아이의 체질과 건강에 맞는 ‘면역력 맞춤 운동’이 중요하다. 



염소로 소독하는 수영장, 장 건강과 눈 건강 고려해야
 
올해 여름 수영장 수질 논란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수영장 물은 고여 있기 때문에 세균 번식 등의 위험이 있어 정기적으로 갈아주고 소독해야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대부분의 수영장은 물을 교체하는 대신 소독제인 염소 등을 사용해 수질을 관리해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수영은 어릴 때 배워둬야 하는 호신 운동이기도 하고, 뼈에 부담을 주지 않는 훌륭한 전신 운동이자 유산소 운동이다. 하지만 수영과 별개로 수영장 물은 건강을 위해 엄마들이 한번 더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수영장은 살균소독제로 염소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물 속에는 이용객들의 인체에서 떨어져 나오는 피부 각질, 이물질 등이 염소와 혼합되어 있다. 일부 수질관리가 잘 되지 않는 수영장의 경우 오염으로 인해 눈 충혈, 호흡기 장애, 천식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특히 체질적으로 장 기능이 약해 잦은 설사를 하거나, 눈이 약해 잦은 충혈 등을 겪는 아이들은 더욱 주의하는 것이 좋다.
 
건강하게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영 전 후 깨끗이 씻는 일이다. 간편하게 물 샤워만 하거나 야외 수영장의 경우 선크림 등을 듬뿍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지 않다. 자외선 차단제, 샴푸, 린스 등은 물 속에 있는 염소를 흡수해서 세균 제거를 방해하기 때문에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혹시 아이가 설사를 했다면 2주 이후 수영장을 이용하고, 눈이 약한 아이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로 자주 눈을 씻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 하는 태권도, 무용… 비타민D 결핍 주의해야 
 
어린 아이들이 한번쯤은 경험하는 무용과 태권도는 건강한 신체와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기르는데 좋은 운동이지만,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대부분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고 TV시청이나 게임 등의 취미로 집밖을 나가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체내 성장에 꼭 필요한 비타민D 부족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것.
 
비타민D는 칼슘을 골수로 운반해 뼈가 자랄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체내에서 부족하게 되면 구루병, 골다공증, 심장발작, 당뇨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골다공증재단에서는 이전 400~800IU(비타민 단위)의 비타민D섭취를 권하는데, 이는 하루 15분~30분의 일광욕이면 얻을 수 있다. 건강한 비타민D 주 3회 30분 이상 실외에서 햇볕을 충분히 쬐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힘과 균형을 이용하는 줄넘기, 농구, 배드민턴, 트램펄린 등은 근육을 튼튼히 해서 추천할 만 하다. 하지만 과격한 운동은 골밀도가 저하될 위험이 있으므로 운동 전 아이의 체질과 체력을 전문의와 함께 의논한 뒤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연어, 참치, 고등어, 계란, 버섯류 등의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D 섭취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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