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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앤미디어] 말 못할 고민 ‘10대 생리통’이 학업 성적을 좌우한다?

2017-05-26 00:00:00

아이들은 초경을 시작할 때 당혹감과 묘한 두려움을 느낀다. 갑자기 어른이 되어 버린 것 같은 기분, 성인으로 가는 신체 변화는 간혹 감당하기 힘들어 지기도 한다. 통상적으로 12~14세 사이에 발생하는 초경은 가장 중요한 학습시기인 10대 성적에 알게 모르게 관여하기 쉽다. 아이가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월경을 시작하면 중고등학교 6년의 기간, 약 500일의 긴 시간 동안 생리로 인한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겪게 된다. 특히 중요한 시험날에 생리를 하게 되거나 심각한 생리통을 겪게 되면 복통, 두통, 요통 등 다양한 증상으로 컨디션 저하가 일어나 학업에 집중이 어렵다.

아이가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인 사춘기에는 호르몬분비 변화가 활발해 지는데, 이때 스트레스 생활습관과 식습관 등 사소한 문제도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고 신체적 정신적 증상으로도 학습장애가 나타난다. 특히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것이 생리통이다. 아직은 생리가 부끄러운 나이라서 약국에 가서 손쉽게 진통제를 사먹거나, 주변에 양해를 구하기 힘들어 혼자 참는 경우도 많다. 아이가 생리통을 호소하면 우선 생리통의 종류부터 구분해 판단하는 것이 좋다. 생리통은 월경 주기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나타나는 주기적 골반 통증으로, 여성의 50%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골반 장기에 어떤 이상을 유발하는 병리적 원인 여부에 따라 완전히 다르다. 골반 장기의 이상 소견 없이 나타나는 일반적 생리통은 ‘원발성 생리통’ 이라 부르고, 골반장기의 이상에 의해 나타나는 생리통은 ‘속발성 생리통’이라 한다. 속발성 생리통의 경우 자궁 내막증, 난관염, 골반염, 수술 후 유착, 자궁 내 장치, 자궁선근종, 자궁 근종, 난소 낭종, 자궁경부 협착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아이가 2~3개월 이상 생리통을 호소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단 받아야 한다.

일반적인 원발성 생리통의 경우 엄마들이 의심 없이 진통제를 권하기 쉽다. 하지만 한창 성장이 진행중인 아이들 일수록 진통제도 충분히 알고 먹어야 한다. 의사 처방 없이 구입 가능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통증이 있을 때만 복용하는 것보다 생리 시작 직전부터 복용하기 시작해 꾸준히 하루 6~8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위에 자극을 줄수 있으므로 위장관 궤양이 있거나 아스피린제에 과민반응을 보이면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무엇보다 통증이 느껴질 때마다 진통제를 상습 복용해 과다 복용하게 되면 약제에 의한 부작용으로 오심, 소화불량, 설사와 같은 위장관 증상은 물론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자궁 건강이다. 제 2의 심장으로 불리는 자궁의 건강한 균형 상태가 아이의 생리통을 완화한다. 체질에 맞는 처방으로 에스트로겐과 세로토닌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뇌의 기능을 강화하고, 여성의 평생 건강에 근간인 자궁과 난소를 담고 있는 골반의 틀어짐을 개선하는 방법은 약물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는 안전한 방법이다. 자체 면역력을 보완하는 방법을 병행하면 생리불순, 생리통뿐만 아니라 생리전증후군(PMS)의 건강한 균형을 찾아 생리로 인한 집중력 저하 및 집중력 저하 등의 해소를 통해 학습컨디션이 좋아져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