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달의 육아멘토 한의사 윤정선 인터뷰 1. 육아멘토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요? 올 초 EBS 육아학교 PD 님께서 멘토 제안을 주셨는데 처음엔 오랜 시간동안 진료만 보던 저에게 PD님의 제안이 조금은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되었지만 육아멘토의 역할이 의사로써 육아 선배로써 육아맘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2. 오랜 기간 베스트 육아멘토셨어요? Q&A 에 생각 외로 많은 고민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의 질환에 대한 것 뿐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과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잘못된 습관이나 지식으로 바르게 자문할 수 있어 너무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3. Q&A 베스트 육아멘토로서 가장 뿌듯할 때는? 18년 동안 진료를 보면서 그리고 세 아이를 키우면서 저 또한 육아의 답답했던 마음을 생각하며 Q&A 칼럼 등을 쓰게 되었는데 댓글이나 답변에 도움이 되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너무 반갑고 의사로써 사명감을 느낍니다. 대단한 찬사보다 저는 환자들의 소소한 진실된 작은이야기에 더 감동을 받거든요. 육아멘토는 소중한 만남을 중요시 여기는 저에게 좋은 소통의 공간입니다. 성장하는 아이의 문제점은 단기간 치료로 고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육아 중 생활 속에서 만나는 여러 어려움들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늘 환자곁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좋습니다. 4. 콘텐츠와 Q&A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시는 선생님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저도 세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써 육아의 어려움은 똑같습니다. 치료 상담을 하다보면 아이의 질환이 온으로 엄마의 몫으로 생각해서 자책하는 맘들을 자주 만나는데 육아는 더 이상 엄마만의 몫이 아닙니다. 아이가 보내는 공간이나 환경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되는 질환과 문제점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생활 범위내에서 엄마와 아이가 할 수 있는 치료방법을 찾아갑니다. 5.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아이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 아이의 불편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치료방법을 제시해 줘야합니다. 실제로 어떤 아이가 신발을 꺾어 신는 버릇이 있어 그것을 걱정하는 엄마에게 구멍이 많은 크록스 신발을 신도록 권유했었습니다. 얼마 후 아이가 버릇을 고쳤다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요. 실은 그 아이는 발에 열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아이들은 아프다거나 불편하다는 표현을 잘 하지 못합니다. 아이의 상황과 몸 상태를 잘 체크하여 원인을 개선 시켜주는 것이 좋은 치료입니다. 과유불급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지나침이 아이에게 더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에 좋다고 무엇이든 다 해주는 것 보다 아이에게 맞는 균형 있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6. 베스트 육아멘토로 선정되신 소감한 말씀! 무언가를 바라고 한일은 아니었는데 깜짝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합니다. 베스트 육아멘토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진정한 육아멘토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