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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BS육아학교] 성조숙증 불안하다면 미리미리 체크하고, 예방까지

2016-09-08 00:00:00

[EBS육아학교] 성조숙증 불안하다면 미리미리 체크하고, 예방까지
엄마의 센스, 성조숙증 미리 체크해주세요.

엄마가 되면 달라지는 세상, 특별히 달라져서라기보다는 달리 보이는 것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되기 전에는 몰랐지만, 엄마가 되면서 알아야 하는 것들이 참 많아진것처럼요. 갓난아기가 배냇짓을 벗어나 옹알이를 하고 눈맞춤 했을 때의 감격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새 자라 유치원에 가고 학교에 갔다고요? 그럼 이제 엄마는 무얼 해줘야 할까요?
특히 딸을 가진 엄마라면 더 꼼꼼하게 챙겨야 한답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여자아이의 가슴이 봉긋하게 자라기 시작하고, 초등학교 저학년인 여자아이가 벌써 초경을 시작했다는 어느 집 이야기가 마냥 남의 이야기 같을 순 없는 시절이니까요.
요즘 심심찮게 들려오는 ‘성조숙증’을 겪는 아이들은 생각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발생빈도(유병률)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요.

성조숙증, 바르게 아는 게 먼저겠죠?
성조숙증은 평균적인 2차 성징의 시기보다 2년 정도 변화가 일찍 나타나는 현상을 이야기하는데요.
초등학교 3~4학년이 되기 전에 사춘기라고 불리는 증상들. 즉, 2차 성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차 성징이 정확하게 어떤 증상을 말하는지 어려워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은데요.
평소 성조숙증의 증상들에 대해서 기억하고 계신다면 혹시 우리 아이에게 성조숙증이 찾아왔을 때 빠른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특히 만8~9세 이전의 아이를 둔 엄마라면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체크리스트를 확인해 보시고,
‘혹시 우리 아이가?’라는 의심이 드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위 증상 가운데 1~2개에 해당한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개 이상 해당한다면 성조숙증 초기 증상입니다.

위의 항목 가운데 2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된다면,
성조숙증이 생길 가능성이 다른 아이들보다 높기 때문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부모님이 미리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성조숙증 치료는 빨리 시작할수록, 제 때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빠른 성장을 경험하는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사춘기의 빠른 시작으로 인해 한창 성장을 해야 할 시기에 오히려 성장이 느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성인이 되었을 때 오히려 최종적인 신장이 예상보다 작아지게 되고, 이는 심한 스트레스와 자신감 결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 행복은 지금 엄마아빠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