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키 성장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최종 신장의 약 60~80% 정도는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머지는 영양 상태, 수면, 운동, 호르몬 분비, 사춘기 진행 시기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의 키는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하나의 참고 요소일 뿐, 최종 키를 단정할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여학생의 경우에는 초경 이후에도 일정 기간 키 성장이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평균적으로는 초경 후 약 5~7cm 정도 추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장은 주로 초경 후 1~2년 동안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점차 감소하여 초경 후 약 2~3년이 지나면 성장판이 닫히면서 키 성장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성장 시기와 속도에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만일, 초등학교 6학년 무렵 초경이 시작되었고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며, 최근 1년 동안 키 변화가 거의 없었다면 일반적인 여학생의 성장 곡선을 고려할 때 안타깝지만, 성장의 마지막 구간에 해당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입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는지는 나이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판의 상태와 골연령(뼈 나이)입니다. 실제 나이보다 골연령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성장판이 아직 남아 있는지를 확인해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장검사를 통해서 실제 나이보다 골연령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성장판이 아직 남아 있는지를 확인해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만일 검사 결과 성장판이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필요한 경우 적절한 의학적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치료나 관리 방법은 성장판이 충분히 남아 있는 경우에만 의미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성장판이 대부분 닫힌 상태라면 추가적인 키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