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일반적으로 남학생의 경우 사춘기 급성장기 는 중학교 시기부터 시작되어 고등학교 초반까지 이어지며, 이후 점차 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패턴을 보입니다. 따라서, 고1 시점은 이미 급성장기의 후반부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에 따라서는 아직은 의미 있는 성장 잠재력이 남아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성장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중요한 것중 하나는 바로 성장판의 상태입니다. 성장판이 충분히 열려 있고 활성도가 유지되고 있다면, 유전적 범위 내에서 추가적인 키 성장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성장판이 많이 닫혀 있거나 성숙도가 빠르게 진행된 경우라면, 아무래도 남은 성장 잠재력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현재 키나 나이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골연령 검사와 성장판 평가를 통해 현재 상태와 앞으로의 잠재력을 확인해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생활습관 또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1. 수면습관 성장호르몬은 주로 깊은 수면 단계에서 분비되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기본이 됩니다. 특히 학업으로 인해 수면 시간이 부족해지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에 수면의 양을 지키기 어렵다면 수면의 질이라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식습관 식습관에서는 단순히 양을 많이 먹는 것보다,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균형 있게 포함된 식사가 필요합니다. 체중이 지나치게 낮은 경우에는 에너지와 영양 공급이 성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 증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저녁식사를 기름기가 많거나 고탄수화물식이를 하는 경우, 혹 야식을 하는 경우 오히려 성장호르몬 분비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3. 운동습관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하고 전신 순환을 개선하는 측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줄넘기나 농구와 같은 점프 운동, 가벼운 근력 운동은 성장 환경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중량 운동이나 무리한 훈련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연령과 체력에 맞는 수준에서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시기는 아직 성장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시기이지만, 그 폭은 개인별 성장판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성장검사를 통해 현재의 성장 단계와 잠재력을 정확히 확인한 후 그에 맞는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