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1 올라가는 여학생인데 제 키가 148이에요.. 어릴때 다이어트한다고 밥을 많이 안먹어서 키 클 시기를 놓친건지 후회되고 ㅠㅠ.. 유전인것같기도 하고 엄마가 154이시고 아빠가 168이시거든요ㅠㅜ 키클 방법 없을까요 막 우유마셔라 이런것 말구요.. 중학생 때도 키작다고 얘들이 그랫어서 ..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여학생의 성장곡선을 보면, 키는 초경(처 생리) 전후로 가장 크게 변합니다. 초경 이전 1~2년 동안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고, 초경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점차 느려지면서 마무리 단계로 들어갑니다. 일반적으로 초경 이후에도 키는 당분간 계속 자라지만, 그 폭은 최종 성인키에 도달하기까지 평균적으로 5~7cm 전후입니다. 평균이기 때문에 초경 후 성장판의 진행정도와 속도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성장판이 많이 닫혔다면 초경 후라도 평균에 훨씬 못 미칠 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이라는 학년 자체보다 훨씬 중요한 질문은, 초경을 언제 했는지, 그리고 그 이후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 지입니다.
초경 후에도 평균적으로 5~7cm까지 자랄 가능성은 있지만 첫 번째 남아있는 성장판의 진행정도 그리고 시간적 경과도 고려대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초경 후 1년 이내라면 성장판이 상당 부분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고, 2년 전후라면 성장 여지는 있지만 속도는 느려집니다. 반대로 초경 후 3년 이상이 지났다면 성장판이 이미 많이 닫혀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키 성장의 가능성은 나이도 중요한 변수이지만 초경 이후의 시간과 성장판 상태가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성장검사를 통해 성장판의 상태를 확인하여 현재 성장 잠재력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 결과가 있어야만 앞으로 얼마나 더 클 수 있는지, 어떤 관리가 의미가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초경 후 경과 시간과 성장판 상태에 따라 남아 있는 가능성은 달라지며, 그 가능성은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미 성장이 “끝난 상태”로 단정하지 말고 남아 있다면 현실적인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