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성별을 비롯한 필수적인 정보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답변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음을 양해하시길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성별에 따라 성장 곡선에도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남녀 성장 곡선의 차이 일반적으로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사춘기가 더 빨리 시작되기 때문에, 성장판이 보다 일찍 닫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만 10~11세 전후부터 키가 빠르게 크기 시작하고, **초경(첫 생리)**이 나타나면서 성장 속도가 급격히 둔화됩니다. 초경 이후에는 평균적으로 약 1~2년간 5~7cm 정도 더 크는 경우가 흔하지만, 그 이후에는 성장 여지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따라서 여학생의 성장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이면 이미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사춘기 시작이 늦습니다. 보통 만 12~13세 이후에 본격적으로 키가 빠르게 크기 시작하며, 이때 *성장 스퍼트(급성장기)*가 나타납니다.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성장판이 늦게 닫히므로, 고등학교 2~3학년 시기까지도 일정 부분 성장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최종 성인 키는 남학생이 평균적으로 더 크게 됩니다.
#키 성장을 위한 세 가지 생활 습관# 성장기에 공통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꾸준히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식습관 -하루 세 끼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는 것이 기본입니다. -식사 간격은 약 4~6시간이 적절하며, 간식을 먹고 싶다면 공복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정규 식사 후에 가볍게 추가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녁 식사는 과식하지 말고, 기름지거나 단백질이 과도하게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저녁 이후 야식을 자제하면 수면 중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2) 운동습관 -키 성장에는 특히 하지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줄넘기, 달리기, 농구, 배구처럼 뛰는 동작이 포함된 운동이 대표적입니다. -성장호르몬은 하루 종일 분비되지만, 숙면을 취했을 때와 상하로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할 때 특히 분비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운동과 수면은 반드시 함께 관리되어야 합니다.
(3) 수면습관 -성장호르몬은 주로 밤 10시~새벽 2시 사이 깊은 수면 단계에서 활발히 분비됩니다. 이 시간대에 맞춰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면을 위해서는 방 안의 빛과 소리를 차단하고, 멜라토닌이 잘 분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취침 전 2~3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이나 TV 같은 시각적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남녀 모두 성장기에 있어 식습관·운동·수면은 공통적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성장 곡선이 다르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여학생은 초경 이후 1~2년간 추가 성장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에는 키가 거의 멈추게 됩니다. 남학생은 사춘기 시작이 늦어 성장 스퍼트가 중학교~고등학교 초반에 나타나며, 여학생보다 늦게까지 키가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자신의 성장을 점검하려면 단순히 생활습관만으로 판단하기보다, **뼈 나이 검사(X-ray)**를 통해 성장판이 얼마나 열려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