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1 남자입니다 키가 166정도인데 더 클수있을지.. 최대치가 어느정도일지 궁금합니다 아빠 키는 165정도고 엄마도 164~5입니다 외가쪽이 좀 크신편이긴 합니다 그리고 사춘기때 급성장기가 있다는데 저는 1년에 확 큰적이 아직까지 없는데 이제와서 급성장기가 올수있을까요?? 겨털난지는 이제 일년에서 일년 좀 안된거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일반적으로 유전적 예측키 예상을 위한 아래와 같은 방식이 있습니다.
아들 예상 키 = (아버지 키 + 어머니 키) ÷ 2 + 6.5cm 이를 토대로 대입하면 유전적 예측 키가 171.5cm이지만 오차 범위가 +-5cm이므로 166.5에서 176.5cm 사이에서 형성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키는 환경요인, 영양상태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좌우될 수 있으며, 오차 범위 자체도 +-5cm 정도로 큰 편입니다. 따라서, 대략적으로 유추하고 참조하는 방법일 뿐이라고 보시는 것이 합당합니다.
보통 남학생의 경우 골연령 기준 13세부터 약 2년여간 2차 성징과 함께 급성장기(연간 약 7cm 이상 10cm 전후)를 겪으며 이후 2~3년간 이른바 성장 감속기로 점차 성장 속도가 줄어들며 종국에는 성장판이 닫히면서 최종 성인 키에 도달합니다. 다만, 급성장기에는 일반적으로 사춘기 이전 성장인 연간 5~6cm 보다 많은 연간 7cm 이상 10cm 전후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 연간 7~8cm 정도로 보다 적게 성장할 수도 있고, 연간 12~13cm 가까이 성장하기도 하는 등 급성장 시기를 어떻게 보냈는냐에 따라 본인이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습니다. 만일, 급성장기임에도 연간 7~8cm 정도 상대적으로 작게 성장했다면 스스로 급성장기였는지 아니었는지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유전적인 영향 등으로 인해 남들보다 2차 성징 시작 시기가 다소 늦추어지는 경우로 보통 이 경우에는 부모님들 또한 2차 성징이 또래 친구들보다 늦게 시작하여 늦게까지 키가 컸다고 이야기를 듣는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일반적인 남학생의 성장곡선은 실제 연령이 아니라 골연령을 기준으로 하였기 때문에 질문자분이 아직 실제 연령 만 16세보다 혹여나 골연령이 늦다면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더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성장판을 확인하기 전에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성장클리닉을 전문으로 하는 의원,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