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여학생의 경우 연령으로 보면 대개 약 만 12~13세에 초경을 시작합니다. 보통 가슴 멍울을 대표로 하는 2차 성징이 발현하고 약 2년 후에 초경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급한 음모의 발달과, 가슴발달, 냉이 비치는 등의 증상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2차 성징의 증후이기 때문에 추정컨대 초경이 임박했을 거라 보입니다. 보통 초경 전 2년 정도 호르몬의 영향으로 급성장기를 거치고 초경을 기점으로 성장 속도가 급격히 둔화되어 초경 후 2년 정도에 거의 대부분의 성장이 이루어져 성인 키에 도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경 후 성인 최종키까지 평균 성장은 5~6cm 이루어지기 때문에 질문자분은 연령으로 보았을 때나, 현재 157cm의 적지 않은 신장으로 적절한 시기에 초경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평균의 함정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생활습관, 운동습관 등 보다 더 노력한다면 평균을 상회하는 최종 키가 될 수도 혹은 초경 후 거의 자라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감안해서 얼마 안 남은 성장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성장판 검사나 기타 호르몬의 검사 및 진찰을 원한다면 성장클리닉을 전문으로 하는 의원, 한의원에 내원하여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