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사람의 키 성장에서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유전적인 부분이 23%, 기타 후천적인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77%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자아이의 경우 급성장기 도래 전 연평균 5~6cm 성장이 이어지다가, 만 12~13세 즈음에 2차 성징의 징후(고환 크기의 증가, 음모 증가)가 발현되기 시작하여 만 14~ 15세까지 급성장기(약 1년 7cm 이상)를 2년 정도 격은 후 성장 감속기에 접어들어 만 16~17세 즈음에 보통 성인 최종 키에 도달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은 일반적인 성장 패턴을 이야기 한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 특수성, 유전적인 영향에 따라서 2차 성징이 말씀드린 평균연령보다 더 늦게 찾아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2차 성징 시작 시기와 현재 상태(대표적으로 고환의 크기와 음모의 발달 상태), 과거 급성장기(연간 7cm 이상)를 보냈는지, 최근 1~2년간 연평균 성장, 성장판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연령적으로만 고려시 급성장기는 이미 지나갔을 가능성이 커 보이며 성장 감속기에 접어들었을 걸로 추정됩니다. 연령 평균만 고려하면 14cm 추가 성장은 사실 쉬어보이진 않습니다. 사실 단편적인 정보를 가지고 예측 키를 말씀드리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보다 자세한 검사를 위해서는 성장 클리닉을 전문으로 하는 의원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