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음식물은 구강-> 식도-> 위-> 소장-> 대장(직장)으로 소화관이라는 하나의 원통모형처럼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 이 생리적인 흐름입니다. 韓醫學에서는 생리적으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氣의 흐름이 下行하여야 자연스럽게 음식물의 소화흡수 및 노폐물의 배설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가운데 만일 氣의 운행이 저해되어 하행하지 않고 머물거나 혹은 오히려 역상(逆上)하는 경우 병리적으로 보며, 대부분의 소화증상은 이러한 氣의 운행불리(머물거나(滯) 오히려 역상)때문에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이른바 滯했다는 표현이 바로 이것입니다.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보통 心下痞塞感(명치밑이 답답함), 복부팽만, 惡心 口逆(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증상)이 주이며 手足冷(손발이 차게변하는증상) 두통 현기증 트림 등의 증상도 더불어 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증상이 보다 더 심각한 위장관질환일 여지가 없지 않습니다만, 자세한 진찰은 발열여부확인, 병력청취, 맥진(어느장부에 영향이 있는지), 복진 등이 필요하므로 가까운 곳에 있는 한의원을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가벼운 경우라면 침구치료와 한약(보험제제)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