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성장호르몬은 야간에만 분비되지는 않으며 하루 종일 분비되지만 밤에 숙면에 취했을 때 10시~ 새벽 2시 무렵 가장 왕성하게 분비됩니다. 관건은 그 시기에 가급적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잠깐 깨고 곧 다시 잠드는 정도로는 성장호르몬에 크게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보다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시는 게 좋을 텐데요.
빛이 차단되었을 때 뇌에서는 이를 감지하여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을 분비하고 이 물질은 숙면을 유도하며 숙면은 결국 성장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합니다. 따라서, 취침 2~3시간 전까지 가급적 핸드폰을 비롯한 영상매체 사용을 완료하고 취침 시에는 빛을 차단하도록 해주세요. 숙면이 유도될 수 있도록 취침 전에는 하체 스트레칭을 통해 일중 압박받은 관절을 풀어줘 성장판을 자극할 뿐 아니라, 신체를 충분히 이완토록 하여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중간에 깨는 일도 점점 적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