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자궁이나 질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냉이라고 말하는 분비물입니다.
먼저, 정상적인 질 분비물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색상은 대체로 투명 혹은 반투명한 흰색이 많습니다. 질 내부에 있는 좋은 균인 유산균은 우리 몸의 면역 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데요. 이 유산균에 의해 질 내부는 약 산성을 유지합니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냉이 경우에는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일, 색이 노란색 녹색 연두색 레몬 회색 등 이거나 생선 썩은 내와 비슷한 비린내를 풍기면 질염일 가능성 있습니다.
질문자 분의 경우 분비물의 냄새와 색 등이 평소와 현저하게 다르지만 않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평소와 냄새 색 등이 너무 다르거나 가려움 통증이 동반된다면 한의원이나 다른 의료 기간에 방문해서 진찰받으시길 권합니다.
혹 시큼한 냄새가 싫다고 지나친 세척을 하게 되면 오히려 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이 사라지고 질염을 일으키는 나쁜 균인 혐기성 세균들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