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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연한의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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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라행세 :: 성장통, 이른 초경, 소화기 질환
2019-01-02 00:00:00
하우연한의원 윤정선원장님 1월 1일 <EBS 라디오 행복한 교육 세상>에 출연!-성장통, 이른 초경, 소화기 질환 상담


안녕하세요. 하우연한의원 바르미입니다.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우연한의원 윤정선원장님은 새해 첫날 <EBS 라디오 행복한 교육 세상>을 통해 인사드렸습니다. ^^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날씨가 계속되니 추위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순환이 잘 되게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칭은 아이들은 키 성장에 도움이 되니 잠들기 전 아이와 함께 스트레칭을 하면 온 가족 건강에 좋겠지요!
이번 라디오 방송도 3분의 고민 사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부. 자꾸 다리가 아픈 아이.
2부. 초경을 일찍 시작한 아이의 성장 문제.
3부. 툭하면 장염을 앓는 아이.
태어나서 폭풍 성장하는 영아기에 아이들이 원인 모를 열이 나거나 칭얼댈 때 어른들은 "크려고 그런가 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영아기 아이가 우는 것은 보통 '영아산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소위 말하는 '성장통'은 보통 4~10세 사이에 발생합니다. 



아이가 급성장하는 시기에 신체에 근육과 인대가 성장을 못 따라가서 생기는 것으로 증상은 '근육통'과 유사합니다. 낮에는 괜찮다가 밤이 되면 더 아파하고, 남자아이보다는 여자아이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보통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허리에서 통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허리가 아프다고 할 때 부모님들이 자세가 안 좋아서 아프다며 허리가 아프다는 말은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성장통일 수 있으니 잘 살펴보길 바랍니다. 





성장통은 뚜렷한 원인은 없지만 인대, 근육이 약한 아이일수록 증상이 잘 나타나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생기기도 합니다.
몸이 약한 아이는 성장통을 더 심하게 앓는다는 말이 있는데요. 한의학에서는 이런 경우 '허약증'이라고 합니다. 허약증이 있는 아이는 비위를 보해주고 성장판에 기혈을 주어 자극하는 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바른 식습관, 수면습관, 생활습관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성장을 위해 비타민D가 중요하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염이 있거나 요즘처럼 독감이 극성일 때는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니 날이 좋고 햇볕이 좋은 시간에 야외활동 할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라도 감기에 걸린다면 최대한 잘 앓고 회복해서 따라잡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성장통은 아이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다만 통증과 함께 열이 나거나, 다치고 난 후 특정 부위가 아프다고 하면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두 번째 사연은 초경을 시작한 초등 3학년인 딸아이의 성장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사연이었습니다.
가끔 주위에서 "나는 생리하고도 계속 컸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170cm 정도의 키를 가진 분들은 초경 시작 시기에 키가 160cm 정도의 성장이 진행된 상태였던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초경 시작 시기만큼 초경 시작 시점에 키가 얼마였는지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키 성장이 이만큼 진행되기도 전에 성조숙증과 이른 사춘기로 초경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조숙증으로 인한 키 성장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사연 속의 어머니는 부모님의 키가 크기 때문에 아이의 키 성장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았고 늦게라도 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걱정과 우려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이른 초경은 아직 몸과 마음에 준비가 안된 아이가 생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게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초경 파티를 해주고 아이에게 맞는 생리대를 골라주면서 아이가 자신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게 도와줘야 합니다.
그리고 생리하면서 영양분이 빠져나가 성장에 영향을 받게 되는 만큼 골고루 잘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초경을 시작하고 나면 최대 2년 이내에 성장판이 닫히고 성장이 종료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생리를 시작하고 나면 성장 속도가 현저히 늦어집니다. 이때 우리 아이가 얼마만큼 성장한 상태인지 정확히 확인하고 최대한 키가 클 수 있게 하고, 건강하고 바른 생리를 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 사연은 과민성 대장염을 가진 아이에 대한 사연이었습니다. 




아이는 키는 평균이도 체격도 보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면역력이 약해지면 장염을 앓고, 어머니가 잘 체는 체질이었기 때문에 아이도 그런 체질을 닮은 건가 걱정했습니다.
만성 설사 혹 장염을 한의학에서는 '허설'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소화기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은 밥 먹는 도중에 물을 먹여서는 안됩니다.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은데, 채소들과 나물, 다시마, 미역 같은 해조류와 우엉, 도라지, 더덕등의 뿌리 채소류에 많이 들어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또 마사지를 해주면 좋습니다. 보통은 장 운동을 돕기 위해 시계방향으로 문질러주며 마사지를 하는데 설사를 하는 아이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마사지를 해줘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비위의 기능을 보해 주는 약을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잦은 아이라면 성장 상태가 지금은 괜찮아도 이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성장 지연이 올 수 있습니다. 소화기 면역력이 약한 아이의 경우 음식에도 신경을 써야 하겠지만 평소 바른 생활 습관으로 아이의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성장에 특별히 더 좋은 것을 해주기 보다 평생 가질 수 있는 바른 습관을 갖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처럼 바른 식습관, 수면습관, 생활습관이 어린 시절 형성된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더 건강하지 않을까요. 




방송 초반에 윤정선원장님이 "한 해 한해 갈수록 가장 큰 소망은 '건강'이다. 이것은 한 해의 소망일 뿐만 아니라 백년의 소망인 것 같다"라는 말을 하셨는데요.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위해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의 건강'입니다. 마음이 편안하면 몸이 건강하다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 없겠지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 역시 완전히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손쓰지 못했으니 늦었다고 생각할 때도 사실은 늦은 게 아닙니다. 어쩌면 방법을 찾아 손을 써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늦지 않았고 포기하기 이릅니다.
방송을 들을 때마다 세상에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를 위해 고민하고, 방법을 찾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에 감동할 때도 있습니다. 또 우리의 어머니들도 그렇게 저희 모두를 키우셨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도 사연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새해 첫날이기도 하니 하루가 다 가기 전에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려볼까 합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해보려합니다. (용기를 내서..... ^^;;;)
새해에도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함께 움직이는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을 응원하며 함께 가겠습니다!
감사힙니다~~~
오늘 방송을 못들으셨다면! <EBS 라디오 행복한 교육 세상> 홈페이지에서 다시듣기 하세요~ ^^
http://home.ebs.co.kr/happyedu/main



좋은 인연, #하우연한의원 입니다.
어린아이 환자로 시작되었던 첫 인연이 바른 성장기를 지나 건강한 부모가 될 때까지 소중히 이어지며
가족의 평생 주치의가 되어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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