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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라행세 출연!::청소년생리통, 비염, 사춘기여드름 고민 상담!
2018-12-20 00:00:00
하우연한의원 윤정선원장님 출연!::청소년생리통, 비염, 사춘기여드름 고민 상담!

안녕하세요. 하우연한의원 바르미입니다.
12월 18일 화요일, 오전에 어머님들의 초대 강의를 마치고 간단히 점심을 먹은 뒤 일산에 있는 EBS에 왔습니다.



윤정선 원장님께서 12월 한 달 동안 에 출연하고 계시거든요. 강의에 이어 생방송까지 하느라 힘드실 법도 한데도 "할 수 있어 좋다"라고 하며 웃는 윤정선 원장님 보며 덕분에 저도 힘을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방송 오프닝 곡으로 를 듣고 있으니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이번에도 3가지 고민 사연으로 방송이 진행되었습니다.
<1부. 생리통이 심한 딸, 2부.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 3부. 사춘기 여드름이 심한 아들.>



첫 사연은 딸아이의 생리통으로 고민하는 어머니의 고민이었습니다. 아이가 생리통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은 안쓰럽고, 생리통이 심할 때 복용하는 진통제는 걱정이라는 어머니의 마음이 사연으로도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생리와 함께 찾아오는 생리통, 생리증후군들이 불편하고 힘듭니다. 그리고, 생리통은 개인차가 심합니다. 그런데 이번 사연 속의 아이처럼 아직 어린아이들은 자궁이 미성숙한 상태에서 생리를 할 때 생기는 통증으로 학습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인 것 같다고 합니다.

생리를 하는 여성분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실 겁니다. 생리 때만 되면 아랫배가 아프고 심하면 의자에 앉을 수도 없어 학교에도 못 가고 내내 누워 있어야 하는 날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하우연한의원에서는 산부인과를 갈 정도의 질환은 아니지만 생리통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생리통 학습 장애>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아파서 쉬면 좋겠지만 한창 학업이 진행되어야 하는 아이들은 생리를 한다고 학업을 쉴 수가 없습니다. 예민한 아이들은 생리기간과 시험기간이 겹쳐 최악의 성적을 얻게 되는 불상사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생리통과는 다른 '생리 전 증후군'으로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증상은 다르지만 결국 생리로 인해 불편감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자궁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또 생리를 일정하게 하지 못하는 '생리 불순'은 치료를 해야 합니다. 단순히 일정한 간격으로 하냐 못하냐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생리통이 심할 때 한의원에 가야 할지, 산부인과에 가야 할지 청취자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결국 생리통에 원인을 정확하게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생리통은 자궁이 미성숙해서, 질병이 있어서, 자세가 좋지 않아서...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리통이 심할 때는 진통제를 바로 복용하기 보다 온열 요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방에서의 치료는 한약 복용과 함께 침, 뜸 치료가 병행됩니다. 같은 여자라고 해도 생리통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절대 그 고통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자녀가 생리통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면 '여자이기 때문에 누구나 다 겪는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딸아이가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엄마가 지지해주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는 게 좋습니다.
아빠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여자였던 적이 없기 때문에 왜 아프고 불편한지 전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부는 어릴 때부터 비염을 달고 살아서 환절기나 겨울만 되면 힘들어하는 아이. 심해지면 밥 먹는 것도 힘들고 예민해져서 오랫동안 치료를 하고 있는데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내성이 생긴 것인지 걱정하는 어머니의 사연이었습니다.

콩트 중 비염 증상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 연기한 문지애 아나운서 덕분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아기 울음소리에 이어 문지애 아나운서의 레전드 급 연기력에 박수 짝짝짝!!! (문지애 아나운서의 연기가 궁금하시다면 EBS 라디오 행복한 교육 세상- 라디오 다시 듣기!!! ^^>



비염의 원인은 참 다양하고 많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인해 생기는 것입니다. 비염이라고 하면 축농증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요. 축농증은 2차 감염으로 인해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2차 감염 증상입니다. 또 감기 자체가 급성 비염으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감기는 외에도 다른 증상을 가지고 옵니다. 비염이 있는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는 확실하게 마지막까지 치료를 잘 해줘야 합니다.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하면 안 됩니다. 비염은 만성이 되면 생활병이 되기 때문에 치료가 정말 잘 되어야 하는 질병입니다.

사연 속 아이처럼 오래 치료를 하는데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면역력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면역력은 질병이 있을 때 이겨내는 힘입니다. 면역력은 키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기간을 길게 보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당장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한 달 전과 다르고 작년과 다르게 질병을 이겨낼 것입니다.

비염은 생활환경을 신경 써서 관리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적절한 온도와 습도, 잦은 환기로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계란, 육류, 기름진 음식, 동물성 단백질은 좀 피해 주는 게 좋습니다. 작두콩 차 복용에 대해 많이 물으셨는데요. 아이에게 장기간 복용은 무엇이든 좋지 않습니다. 증상이 약하게 있을 때 대추와 감초를 5:1의 비율로 섞어 복용하면 코 혈관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부는 <사춘기 여드름> 고민이었습니다.
아들의 얼굴 전체가 붉게 보일 정도로 여드름이 심한데, 아버지가 사춘기 때 여드름 피부였다는 얘기를 들으니 여드름도 유전이 되는지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는지 물어보셨어요.

'사춘기의 상징'이라는 표현하며 어른들은 사춘기 시기의 여드름을 성장 징후 중 하나라고 봅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겐 울긋불긋한 여드름이 결코 달가울 리 없습니다. 그런데 여드름은 밖으로 나와야 치료가 되는 것으로 미리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여드름은 잘 짜야 하는데 잘 짜지 못하면 아예 손 대지 않는 게 가장 좋습니다. 여드름 피부를 깨끗하게 한다고 세안을 자주 하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세안을 너무 자주 하는 것은 오히려 여드름에 자극을 주어 더 붉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순한 제품으로 클렌징을 꼼꼼히 하고 보습을 꼭 해야 합니다. 또 햇볕에 그냥 노출될 경우 여드름 자국이 착색되기도 하니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이때 백탁 성분이 없는 제품으로 사용하고 자기 전 클렌징은 필수입니다. 여드름은 염증이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여드름은 잘 관리하고 치료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사춘기 여드름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기는 것이므로 성인 여드름과는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방송이 끝날 때까지 이를 때까지 문자와 메시지가 계속 왔습니다.
오전 강의에서도 같은 질문을 하신 분이 계셨는데, 오늘 방송에서도 같은 질문을 하신 분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고혈압을 한약으로 다스릴 수 있는지 물으셨는데요. 고혈압은 한약으로만 다스리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단순히 약만 먹어서 치료되는 질환이 아니라 생활 습관, 식습관 개선이 함께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고혈압 치료는 혼자 결정하지 마시고, 한의원에 가신다면 한방으로만 치료를 해도 되는지 또 본인의 생활이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을 어느 범위까지 할 수 있는지 충분히 상의하시고 전문가와 치료 방향을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까지 꽉꽉 채워 답변하는 원장님의 모습은 환자가 진료실 밖을 나갈 때까지 답변하고 체크해주시는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네요.
방송을 마치고 1층 로비에 뿡뿡이를 보더니 큰아이 어릴 때 정말 많이 봤다 하셔서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


 
누군가에게 앞선 발걸음이 되고,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참 좋아.
12월은 북콘서트와 강의, 방송으로 정말 쉼 없이 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쁜 일정에 힘들 법도 한데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이 웃으시는 윤정선원장님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 하는 이들이 힘들고 지치지 않길 바라는 배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힘들어도 지금까지 살아오며 겪은 경험들이 강의에 오시는 분들이나 환자들에게 앞선 발걸음이 되고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참 좋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언젠가 한의사로써 명의가 되고 싶다는 마음보다 환자들에게 필요하고 도움 주는 '길잡이'가 되고 싶다고 하신 원장님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8년 모두 건강히 잘 보내시고, 새해 계획에는 가족들의 '건강 계획'도 꼭 함께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하우연한의원과 윤정선 원장님이 여러분들의 가정과 가족의 건강에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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