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73년 비방으로 우리 아이의 바른 성장을 책임지는
하우연한의원 입니다.
칼럼
미디어파인
새학기 시작, 우리 아이만 작은 것 같다면? 성장 속도 점검 필요
2026-03-10 14:11:38

윤정선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새학기가 시작되면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변화 중 하나가 아이들의 키 차이다. 방학 동안 눈에 띄게 키가 자란 아이들도 있는 반면, 우리 아이만 또래보다 작아 보이는 것 같아 걱정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교실에서 친구들 사이에 서 있는 모습을 보면 “왜 우리 아이만 키가 더딘 것 같을까” 하는 고민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다.

하지만 단순히 현재 키만으로 성장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성장에서 더 중요한 것은 현재 키보다 성장 속도와 성장 시기의 흐름이다. 같은 키라도 언제 급성장기가 시작되는지, 성장판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에 따라 최종 키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키가 걱정된다면 막연한 비교보다 성장 속도 검사와 성장 상태 확인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성장은 일정한 시기에 갑자기 크게 증가하는 급성장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시기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최종 키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여아의 경우 최종 키가 160cm 이상 자라기 위해서는 초경 전에 최소 155cm 정도까지 성장해 있는 것이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초경 이후에는 성장판이 닫히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이후 평균적으로 약 5~6cm 정도만 더 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아의 경우에는 최종 키 175cm 이상을 목표로 한다면 2차 성징이 시작되기 전 약 150cm 정도까지 성장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자 아이는 사춘기 급성장기에 평균적으로 약 25cm 정도 성장하기 때문이다.

남아의 2차 성징은 대표적으로 고환의 크기와 사이즈 변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사춘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신호이기 때문에 성장 관리에서 중요한 기준이 된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키가 걱정되면 가장 먼저 키 성장 영양제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성장 관리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영양제가 아니라 아이의 성장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다. 성장판 상태, 골연령, 성장 속도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영양제를 먹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일부 성장 관련 영양제나 성분은 아이의 성장 시기에 따라 성장판 진행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어 오히려 성장 기간을 단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성장 영양제를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성장 검사를 통해 아이의 성장 단계와 필요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성장 검사는 아무 때나 하는 것보다 세 가지 중요한 골든타임이 있다. 첫 번째는 여아의 경우 가슴 몽우리가 처음 발견되는 시기, 남아의 경우 고환 크기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성조숙증 여부를 확인하고, 예상 최종 키와 초경 시기를 예측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여아의 초경 직전, 남아의 사춘기 시작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너무 빠른 초경이나 사춘기 진행을 관리하고, 급성장 시기를 가능한 길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는 여아의 초경 직후, 남아의 사춘기 중후반 시기이다. 이 단계에서는 이미 2차 성징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골연령이 지나치게 빨라지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남아 있는 성장판을 활용해 키 성장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성장은 단순히 “지금 키가 몇 cm인가”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성장판의 상태, 사춘기 진행 속도, 골연령, 성장 여력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새학기처럼 또래와 비교가 많아지는 시기일수록 부모의 걱정은 커질 수 있다. 그러나 막연한 불안보다는 아이의 성장 속도와 현재 성장 단계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성장에는 시기가 있으며, 그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하우연한의원 윤정선 대표원장)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
문의하기
자녀 이름
연락처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