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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 키 고민되면 성장판 검사할 때
2023-01-11 10:26:25
새 학기가 두달 정도 남았다. 다른 학생과는 달리 초등학교 입학생은 사전 준비할 사항이 많다. 최근에는 외동이 많은 만큼 자녀 성장에 관한 관심이 커서 너무 작거나 큰지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키는 사춘기 이전에 80% 성장하고, 나머지는 사춘기에는 만들어진다. 어린이 키 성장은 성별과 무관하게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키가 제대로 성장하려면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자녀의 키 성장이 정상인지를 확인하려면 성장판 검사가 필요하다.



현재의 키, 성장 정도, 뼈 나이, 부모의 키 등을 고려하면 성인이 된 후 키도 예상할 수 있다. 윤 원장에 따르면 키 성장이 1년에 4cm 이하거나 또래보다 10cm 이상 작으면 성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 원장이 말하는 키 성장 부진 진단 기준은 △키 성장이 매년 4cm 이하 △평균 키에서 10cm 이상 작은 경우 △키 백분위에서 3%(3백분위수) 미만인 경우 △성장호르몬 부족(정상범위 이하) △뼈 나이가 2살 이상 어린 경우 등이다. 

치료가 필요한 기준도 △평균 키 보다 5cm 이상 작은 경우 △키 백분위 25% 이하 △사춘기 이후 키가 작은 경우 △엄마 키 157cm 이하, 아빠 키 168cm 이하 인 경우 등이다.

성장 부진이 확인되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볼 수 있다. 하 원장은 균형잡힌 식생활이 키 성장에 필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그는 "잘 먹는다고 키가 크지 않는다. 과다 영양분 섭취는 급격한 체중증가로 골 성숙과 사춘기를 촉진해 도리어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매일 30~60분 정도의 신체활동도 필요하다. 다리 성장판을 적절히 자극하는 좋은 운동으로는 달리기, 농구, 줄넘기, 수영 등이다.

윤 원장은 "자녀의 키가 또래보다 작거나 성장이 느린 경우, 사춘기 징후가 빠르다면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일반적으로 남자는 12세 전, 여자는 10~11세 전이 적절한 치료시기"라고 조언한다.

출처 : 메디칼트리뷴(http://www.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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