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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소아비만이 진행됐다면,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은 나이에 따라 모두 동일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9살인데 이미 초경을 시작했거나, 15살인데 초경을 하지 않은 아이가 있는 것처럼 아이의 개인적 체질마다 성장 속도는 모두 다릅니다. 전문가가 진단한 체질, 성장 속도를 면밀히 체크하고 현재의 생활습관 및 기저질환 등을 파악한 뒤 아이에게 꼭 맞는 1:1 가이드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질별 아이의 성장기 다이어트 방법 아이가 허약한 체질인데 다이어트를 위해서 무리한 운동을 시키는 것은 오히려 성장 에너지를 뺏게 됩니다. 아이의 체질에 맞는 발레, 요가, 산책 등을 권하며 수면과 식습관을 주로 교정하는게 좋습니다. 활력 있는 아이들에게 무작정 간식을 금하거나 소식만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활력 있는 아이들은 평소 친구들과 뛰어놀거나 움직임이 많아 열량소비가 높습니다. 이때 몸에 좋지 않는 간식은 소량만 먹게 하고 메뉴의 다양성으로 건강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게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관리의 시작은 메뉴의 구분 식단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조금 먹는 메뉴', '종종 먹는 메뉴', '매일 먹는 메뉴'로 구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조금 먹는 메뉴는 도너츠, 빵, 초콜릿 피자 햄버거 등으로 아예 금식을 시키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100% 당이 없는 사탕과 초콜릿이나 채식 햄버거 등을 권하면 아이들은 맛이 없어 기분 좋게 욕구 충족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차라리 먹는 횟수와 양을 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종종 먹는 메뉴는 감자, 계란, 고기, 흰밥, 밀가루 등입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성장에 필요한 필수 에너지원입니다. 하지만 소비하는 에너지에 비해 섭취 열량이 많으면 비만이 발생합니다. 아이의 활동량에 맞춰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이때 유행하는 성인다이어트 고탄저지(탄수화물 먹지 않고 고기만 먹는 다이어트), 밀가루와 흰쌀 섭취 금지 다이어트 등의 극단적 간소화는 성장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매일 먹는 메뉴는 단연 우유, 채소, 과일 등입니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비타민은 양껏 매일 먹어도 아이에게 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때 우유는 가급적 저지방을 권해드립니다. 저지방 우유는 일반 우유에 비해 지방과 열량만 낮을 뿐 칼슘의 함량은 같습니다. 가급적 만 5세 이전에는 일반 우유를 먹고 이후 아동기에는 저지방 우유가 좋습니다. 채소와 과일은 스틱형태로 만들거나 가볍게 말려 과자처럼 먹을 수 있고, 여름철에는 설탕 없는 탄산수와 시원한 화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여러 레시피를 통해 다양한 메뉴로 주면 원물 그대로 먹는 것보다 아이들의 거부감이 적습니다. 생식을 무조건 권하기보다 재밌고 다양한 요리와 메뉴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것을 권합니다. EBS육아학교 https://www.ebspin.co.kr/column/30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