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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연한의원 입니다.
칼럼
성조숙증이 아닌데도 키가 작다면? 저신장 의심
2019-09-30 00:00:00
[EBS육아학교] 성조숙증과 성장관계, 그리고 저신장

성 조숙증은 2차 성징의 출현이 여아에서는 8세, 남아에서는 9세 이전에 가슴에 멍울이 잡히고 음모가 자라는 등 성호르몬이 정상적인 발달 시기보다 빨리 분비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아에서 훨씬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때 초경을 시작하게 되면 조발월경을 겪게 되는데 조발월경은 성조숙증의 대표적 징후로 에스트로겐의 과다 작용으로 골단선의 조기폐쇄가 일어나 '소인증'이 될 수 있습니다.
소인증이란 신장 발육이 정상인에 비해 작은 것을 말합니다. 성 조숙증은 단순히 성장속도가 빠른 것이 아니라 진성과 가성으로 나뉘어 전문가의 진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진성 성조숙증의 경우 시상하부-뇌하수체-생식샘 축이 조기 성숙되어 나타나는 것이고 가성의 경우 갑상샘저하, 부신 안드로겐 과다분비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성조숙증의 원인◀
70~80% 유전적인 원인
20~30% 환경적인 원인
(잘못된 식습관, 비만, 수면부족, 환경호르몬, 스마트폰, 스트레스 등)



아이가 성조숙증이 아닌데 유독 키가 작다면 ‘저 신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저 신장은 일반적으로 또래 100명 중 세 번째로 작은 아이로 평균 신장보다 10cm 이상 작아도 사춘기 전까지 매년 성장 속도가 4cm 이하라면 관련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성장호르몬이나 갑상선 호르몬이 결핍 됐을 때도 나타나고, 염색체 이상이나 뇌종양, 만성 신부전증과 같은 질병이 원인 일수도 있습니다. 비만 역시 성조숙증의 한 원인으로 저 신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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