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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워킹대디 육아월드] 가슴멍울 발견 후, 초경시작키와 최종키를 확인해요 여자아이들의 성장기는 남자아이들과 다르다. 예민하고 세심하게 지켜봐야 아이의 2차성징과 여성이 되어가는 과정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특히 초경을 시작하고 1~2년 후에 성장판이 닫히며 평생 키가 결정되기 때문에 키 성장의 골든 타임을 눈 여겨 봐야 한다. 초경은 가슴 멍울이 발견 된 후 평균 2년 정도 후에 발생한다. 즉, 아이에게 가슴 멍울이 나타나면 평생 키가 결정되는 골든 타임이 시작 된다. 여자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유방 발육이 시작되고 첫 생리를 시작된다. 첫 생리 이전에 성장속도는 최고치에 이를 수 있고, 생리 이후 성장속도가 감소하며 연령에 따라 2~7cm 미만으로 키가 자라게 된다. 고등학교때까지 잘 먹으면 키가 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남자아이와 달리 여자아이는 초경 후 7cm 이상 자라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가슴 멍울은 대략 10세 이후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 아이의 가슴이 커지는 것이 눈으로 확인되거나 아이가 가슴 부분을 살짝 부딪치기만 해도 통증을 호소 할 때 발육이 시작된 것일 수 있다. 통상적으로 초등학교 12~14세에 초경을 많이 하는데, 만약 10세 이전에 초경을 시작한다면 성조숙증 위험이 높다. 성조숙증은 만 10세 이전 가슴에 멍울이 잡히고 음모가 자라는 등 성호르몬이 정상적인 발달 시기보다 빨리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때 초경을 시작하게 되면 조발월경을 겪게 되는데 조발월경은 성조숙증의 대표적 징후로 에스트로겐의 과다 작용으로 골단선의 조기폐쇄가 일어나 '소인증'이 될 수 있다. 소인증이란 신장 발육이 정상인에 비해 작은 것을 말한다. 성조숙증이 의심된다면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성조숙증은 단순히 성장속도가 빠른 것이 아니라 진성과 가성으로 나뉜다. 진성 성조숙증의 경우 시상하부-뇌하수체-생식샘 축이 조기 성숙되어 나타나는 것이고 가성의 경우 갑상샘저하, 맥쿤알브라이트증후군, 부신 안드로겐 과다분비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가슴멍울 발견 약 2년후 초경 시작, 현재 키 확인해야 성조숙증으로 인해 가슴발육과 초경이 일찍 시작하게 되면, 결국 키 성장도 짧아진다. 보통 초경 전 여자아이들은 매해 5~6cm 이상 자라고 초경을 시작한 뒤 급성장기로 최대 5~10cm까지 더 성장하며 키 성장은 멈춘다. 가슴멍울 발견 후 약 2년 후 초경을 한다고 가정했을때, 1년에 5cm 크고 있다면 2년 후에는 총 10cm가 크게 되는데 [가슴멍울 발견시 키 + 2년 평균 성장키(10cm)]로 가슴멍울 발견했을 때 키가 155cm이상은 되어야 최소 최종키가 160cm이상이 될 수 있다. 초경전이면 초경을 미루고, 초경후라면 성장판이 늦게 닫히도록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가슴 발육이 시작되는 시점을 잘 보고, 초경을 시작하기 전에 키를 최대한 늘리는데 있다. 아이가 성조숙증으로 발전하지 않기 위해 미리 예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초등학교 3학년이라면 더 늦기 전에 성조숙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성조숙증의 원인으로는 비만, 정신적 자극, 환경 요인, 콜레스테롤 과다 섭취 등이 성호르몬 분비를 자극 하는데 있다. 아이의 가슴 발육이 시작되면 성조숙증 검사를 통해 사전에 미리 성조숙증 발병율을 낮추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때 LH호르몬 수치 검사에만 의존하기 보다 성조숙증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을 권한다. LH호르몬 검사는 만 9세전 수치가 레벨5 이상일 경우에만 이상 진단이 나와서, 이미 발병 후 정확한 진단을 내릴 뿐이지 발병 전 미리 예방은 하기 어렵다. 임상 경험이 많은 전문가는 호르몬 검사는 정상이라도 아이의 발육상태와 생활습관등을 면밀히 살펴 성조숙증 발생 확률이 높으면 미리 위험을 경고해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이후 아이가 편식이 있거나 허약한 체질이라면 성장판이 열려 있고 키 성장이 가장 원활한 가슴발육 시작부터 초경 시작 전 시기에 한약이나 식단 처방을 통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