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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연한의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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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육아학교] 허약한 우리 아이 종합비타민이 좋을까? 보약이 좋을까?
2017-12-01 00:00:00
[EBS 육아학교] 허약한 우리 아이 종합비타민이 좋을까? 보약이 좋을까?

보약 먹으면 살찐다? 체력 회복으로 밥 맛 좋아지며 생기는 오해
 
이제 ‘밥이 보약’은 옛 말입니다. 더 이상 밥만 보약 일 수 없습니다. 영양소 풍부한 식재료가 풍부해진 만큼 아토피, 환경호르몬 등 질병과 바이러스도 다양해 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면역력을 튼튼하게 강화하는 건강식단을 삼시세끼 먹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가사노동을 해본 주부들이라면, 오직 식단만으로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게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특히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 일수록 오직 식단으로 건강을 챙기는 일은 더욱 어려워지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생각하기 쉬운 대안이 ‘종합영양제(비타민)’과 ‘보약’입니다. 



비타민은 부작용이 없다?
 
TV프로그램 속 스타들의 몸매 관리 방법으로 다량의 영양제 복용이 나오곤 하는데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효능도 가지 각색인 영양제는 마치 식품처럼 간편하게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음식으로 충분하지 않거나 얻을 수 없는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아이들이 과잉 섭취하게 될 경우의 부작용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화학 비타민의 경우, 정제를 만드는데 필요한 여러 부형제들이 쓰이는데 이 제제들에 대한 염증 반응으로 가스가 차고 명치가 답답하거나 속이 메슥거리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알약 정제는 제조 과정에서 활택제나 붕괴제등을 함께 넣는데 이 성분이 장 점막에 과도한 면역 반응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비타민은 인터넷으로 브랜드나 광고에 현혹되어 구입하기 보다 전문 약사나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뒤에 정확한 복용량과 방법을 안내 받은 뒤 복용해야 부작용 걱정 없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약 먹으면 살 찐다? … 치료약이 아닌 개인 체질 보완 개념으로 봐야
 
보약에 대해 흔히 하는 두 가지 오해가 있는데 어렸을 때 잘 못 먹으면 살이 찐다는 속설, 또 보약은 몸이 아플 때 먹는 일종의 치료약 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보약은 개인 체질에 맞게 선별하고 용량 등을 조절하여 넣은 일종의 영양제로 볼 수 있습니다.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물질대사를 활발히 하고, 소화기를 자극해 식욕을 증진하며, 영양분이 많은 자양제와 조혈제, 비타민 등이 포함되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관리와 체질보안으로 좋습니다.
 
보약의 경우 한 봉지에 100Kcal 내외로 보약의 높은 칼로리 등으로 살이 찔 염려도 없고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인식은 복용자의 신진대사가 좋아지면서 ‘밥 맛이 좋아지는 것’에 가깝습니다. 살을 찌게 하는 보약이 따로 있기보다는 신체의 상태를 개선시켜 음식의 섭취를 늘려 살이 붙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또 보약 하면 그저 한 가지 종류만 생각하기 쉬운 것도 작은 오해입니다. 보약은 증상•성별•체질•나이 등을 참작해서 만들기 때문에  복용자의 체질을 면밀하게 체크한 뒤 그에 맞게 보완할 수 있는 일종의 '종합영양 보약'을 처방합니다. 특히 심장•비장•신장 허약할때 보완하는 '보양한약',
폐•위•간•신장이 허약할때 보완하는 '보음한약', 허혈 이나 맥박 지수가 지극히 약한 상태 등의 허약한 상태를 보완하는 '보혈한약', 기혈을 동시에 보완하는 '기혈쌍보약' 등 그 종류가 셀 수 없이 다양합니다
 
하지만 누가 진단하고, 어떻게 처방하느냐에 따라 편차가 심하고 정형화된 가격이나 규격이 없어서 아쉬울 수 있습니다.
 
결국 아이들의 스트레스 저항력을 키우고, 건강한 활동력을 뒷받침 해주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전문가를 찾아가 자신의 체질에 맞는 영양제 혹은 영양보약을 복용하고, 고른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및 생활을 규칙적이고 꾸준히 시행하면서 바이러스 저항력을 높이는 것이 최고의 건강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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