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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앤미디어] 여드름 없는 ‘SNS #필터피부’ 청소년시기에 결정 된다
2017-04-04 00:00:00
[기업앤미디어/청소년여드름] 여드름 없는 ‘SNS #필터피부’ 청소년시기에 결정 된다

디지털 자아 상실에 대한 두려움
요즘 서점가엔 글쓰기 책 열풍이다. 인문학이 다시 인기 인가 싶었는데 아니다. 글쓰기책은 10대들의 일종의 화법 책으로 팔리고 있는 모양새다. 요즘 젊은 층은 대화 자체를 메신저 등의 텍스트 형 문답으로 즐겨한다. 메신저로 말하고, SNS로 안부를 묻는다. 이들에겐 글쓰기와 말하기의 경계는 이미 희미하다. 그래서 일까 20여 년간 한의원을 해오며 외모에 관심이 많은 10대들을 수 없이 봤지만 요즘 아이들은 특히 더 하다. 화장을 능숙하게 하는 소녀들과 아이라인을 그리는 소년들까지 예전과 사뭇 달라진 모습이 그저 신기하다. 어느새 SNS 사진과 메신저의 대화가 아이들 또 다른 ‘디지털자아’를 형성했다. 살이 찌거나 여드름이 심해졌을 때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외모 콤플렉스가 아니다. 이를 넘어 자신이 구축해 놓은 디지털 자아에 대한 상실에 대한 두려움에 가까운 건 아닐까 염려스럽다. 아이들의 성적고민만큼 중요한 외모고민. 그 중에서도 ‘여드름’은 첫인상을 좌우하고 흉이나 염증으로 번져 성인 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민감해 지기 쉽다. 그러니 청소년시기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여드름 조기 치료에 대한 인식 높아져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용에 대한 10대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여드름으로 병원을 찾는 청소년 환자는 최근 10년새 2.6배 늘었다. 이 결과는 지난 10년간 1.6배 증가한 전체 여드름 환자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청소년 환자의 증가는 여드름을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진 것도 도움이 됐다. 예전만 하더라도 여드름은 10대의 상징이었다. 2차성징과 함께 누구나 함께 앓고 지나가는 아련한 사춘기로 기억하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사춘기처럼 지나가겠거니 하고 방치했던 이들의 여드름은 보통 성인까지 간다.



여드름은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악화된다. 염증이 지속되는 시기가 길어지고 곪음 정도나 자국이 짙어진다. 여드름은 호르몬 자극에 의해 피지선이 성숙됨에 따라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며 모공이나 피지선에 쌓이는 염증성 질환으로, 주된 이유가 사춘기 등의 연령대의 호르몬 변화에 있지 않다. 유전적 영향을 받기도 하고, 여성들은 나이 상관없이 월경 1주전에 호르몬 영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 성별이나 나이 상관없이 화장품을 잘못 썼을 때 반사 작용으로 여드름이 나는가 하면, 유아나 신생아에게도 드물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여드름은 매 단계마다 변화한다. 특히 화농성의 경우 만성적 재발이 자주 발생해 초기에 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랜 기간 반복된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고 염증이 심해져 악순환에 다수의 흉터가 생기게 되기 때문. 또 반복된 상처는 멜라닌 색소가 침착돼 어둡게 변하며 붉은 자국이 오래가서 문제가 된다. 단계별로 봤을 때 가벼운 여드름의 경우 최소 1~2회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증상이 심하다면 4~8주정도 더 소요된다.
 


치료의 시기만큼 방법도 중요
흉이 지면 골치 아파진다. 치료기간은 더 길어지고 효과는 더 감소된다. 여드름 흉터치료는 좁쌀 여드름이나 화농성 여드름 보다 치료가 더 까다롭다. 또 움푹 팬 얼굴 피부에 다시 새살이 차오르게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도, 기간도 더 오래 걸리게 된다. 치료의 시기만큼 방법도 중요하다. 무리한 화학재료로 각질을 강하게 제거하거나 과한 레이저 사용은 피부 자체를 얇게 해 오히려 자체 회복력을 저하한다. 사실 여드름 치료법은 특별한 게 없다. 중요한 것은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는 처방과 진단에 있다. 여드름이 진행 중이라면 애초에 흉이 남지 않게 여드름을 제거하고, 반드시 개인 체질에 맞는 약이나 치료법을 병행해 자체 피부 회복력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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