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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연한의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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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육아학교] 겨울방학 운동중독 방지하고 ‘성장판 자극 운동’으로 건강 챙기자
2017-01-15 00:00:00
[EBS 육아학교] 겨울방학 운동중독 방지하고 ‘성장판 자극 운동’으로 건강 챙기자

운동에도 중독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운동은 건강을 위한 필수요건 이다보니 무조건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은 운동에서도 통합니다. 식이는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지만 과하면 비만 등을 유발해 질병을 유발하는 것처럼, 운동도 마찬가지 인 것이죠. 특히 아이들은 중독의 개념을 모호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어린시절 습관은 성인으로까지 이어지니 미리 엄마들이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기 아이라면 중독을 미연에 방지하고 키크는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건 어떨까요.
 
운동의 쾌감 러너스하이중독의 차이
운동중독을 알기 위해선 중독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독은 하지 않았을 때 불안과 초초한 심리적 상태가 유발되고, 해당 행위를 하면 할수록 더 강한 강도로 하고 싶다는 욕구가 증가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운동중독은 뇌 속에서 분비된 도파민이 주는 쾌락과 고양감을 계속 느끼고 싶어서 나타납니다.
 
운동이 주는 쾌감 자체가 중독을 유발하는 것일까 염려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중독과 기쁨은 맥락을 달리합니다. 특히 운동을 하며 경험하는 쾌감인 ‘러너스하이(Runner' High)’는 중간 강도의 운동을 30분 이상 계속했을 때 느끼는 행복감을 말합니다. 행복한 기분으로 운동을 할 때,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방법이 되죠. 하지만 이를 과도하게 반복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이죠. 음식이 주는 기쁨에 과하게 몰입하면 비만이 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됩니다.
운동중독 초기증상은 3개월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한 사람이 운동 외에는 다른일에 흥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운동에만 몰두할때로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이때를 운동 많이해서 건강하다고 안심하기 쉬운데, 무엇이든 균형있는 몰입이 중요합니다. 중독 중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더 강한 강도의 운동을 원하고 운동 후 통증을 느끼는 것을 즐기며, 체력이 바닥날 때까지 해야 운동을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는 상태입니다. 중기에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면 운동으로 인해 병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그만둘 수 없는 상태인 말기까지 가게 되는 것이죠.
 
중독 없는 운동, 성장기 아이라면 하체 중심으로 



운동중독으로 인한 질병중 흔한 것이 허리에 무리가 가는 ‘척추 분리증’입니다. 몸통 뼈와 뼈마디를 연결하는 후궁의 일부인 협부라는 곳에 골절이 생긴 것으로 웨이트트레이닝, 축구, 테니스, 마라톤 처럼 허리를 반복적으로 쓰는 운동을 과하게 하면 나타나죠. 운동도 건강하게 활용하려면 나이와 체질, 질환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에게는 성장판을 고려하여 하체중심의 운동을 권합니다. 태권도, 제자리높이뛰기, 줄넘기, 농구, 스키, 발레 등의 운동이 있겠네요. 이런 운동은 무릎관절, 발목관절 등의 성장 판을 자극하고, 그 관절 부위의 근력이 증진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반면 상체 중심인 헬스, 유도, 씨름, 역도 등은 성장판에 영양을 공급하기 보다 근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성인이 된 후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고의 운동은 ‘실생활 운동’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가장 좋은건 실생활에서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좋은 습관을 갖고 있는 것인데요. 아이들이 운동중독과 같은 행동중독에 빠지지 않게 방지하고 성장을 돕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죠.
 
간단한 세 가지만 지켜도 좋습니다. ‘밤 10시에 잠들기, 자주 스트레칭하기, 계단 이용하기’를 추천합니다. 성장호르몬은 새벽 1~2시 사이에 숙면을 취할 때 가장 많이 분비 된 다는걸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평균 8시간은 재워야 아이가 건강합니다.
 
또 스트레칭이 중요해요. 성장 체조 등 연령대별로 권장되는 스트레칭이 있습니다. 이를 짬짬히 해주다보면 신체의 균형이 맞춰지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까지 도와 줍니다. 계단을 오르는 일은 앞에서 언급한 하체위주 운동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다리성장을 촉진하는 운동을 실생활에서 자주해야 아이의 키 성장 등에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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